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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스프] 둔화하는 중국 경제, 한국 금융시장에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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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저성장과 수출감소, 고실업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금리를 인하하며 부양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주가가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오르는 등, 우리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주가와 원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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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는 나흘 연속 하락을 이어가면서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습니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로 오늘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내가 주식을 하지 않아도, 증시가 자꾸 하락하면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짓누르게 되고, 결국 나의 경제생활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원화 가치도 슬금슬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336.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건 매매기준율이고, 실제 은행 창구에서 달러를 살 때 적용받는 환율은 이보다 더 높습니다. 달러 가치가 비싸지면 석유부터 시작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와 각종 상품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집니다.

우리 금융시장에 낀 이런 먹구름은 한국이 여전히 중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요즘 부동산 불황과 부채 위기가 심각하죠.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인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우려가 중국 경제의 반등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니,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우리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겁니다.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한 중국



중국 정부는 어제(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부터 청년실업률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1월 17.3%, 2월 18.1%, 3월 19.6%, 4월 20.4%, 5월 20.8%, 6월 21.3%로 치솟는 추세인데요, 7-8월에는 1천1백만 명 넘는 대졸자가 구직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실업률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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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D콘텐츠 제작위원 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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