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재 경북도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없으나 지난 7일 안동 지역 야생멧돼지 4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됐다.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8개 시군 228건으로 늘어났고 지속적인 남하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양돈농가로의 전파 차단이 중요한 시기다.
경북도는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주변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및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점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차단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돼지공급 음용수를 지하수가 아닌 상수도로 대체(부득이 지하수를 이용 시 염소계 소독),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 절대 금지 및 외출 자제,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 및 소독 강화, 손 씻기, 장화 갈아 신기, 구서·구충 등의 기본적인 차단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 양돈농가에서는 농장주변 배수로 정비,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 및 축사 내외 소독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시군에 신고해 사육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및 농장 환경검사 등 신속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났던 사례를 감안, 양돈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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