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인 근원물가는 유가나 날씨 등에 큰 영향을 받는 품목을 빼고 산출하는 물가지수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포함해 산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비해 등락폭이 크지 않아 물가 변동의 장기적인 추세를 가늠하는 지표다. 근원물가 오름폭 4.5%는 같은 기간 누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3.7%에 비해서도 높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석유류 등 에너지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연초 5%대에서 최근 2%로 내려왔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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