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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근이질풀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천제단에서 장군봉 일대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인 둥근이질풀 등 여름철 야생화 9종이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고유종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생하는 생물 분류군을 의미합니다.
이들 여름철 야생화는 해발 1천567ｍ 태백산의 주봉인 장군봉과 천제단 사이 400ｍ 능선 일대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주목이 자생하는 대단위 아고산대 침엽수 군락인 이 능선은 자연 자원 보호 지역입니다.
김상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올여름 해발 1천500ｍ 고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주목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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