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폭우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무궁화를 비롯한 모든 일반 열차는 오늘(15일) 하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KTX 개찰구 앞입니다.
코레일 직원이 열차 지연 출발에 대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 : 지방에서 비가 많이 와가지고 열차가 못 오고 있어요. 조금 지연 출발할 거 같아요.]
충청 지역의 폭우로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는 25회 가운데 21회가 중단됐습니다.
어제 경부선 매포부터 신탄진역 구간에서 토사가 철로를 덮치면서 무궁화호가 궤도를 이탈한 이후 모든 일반열차는 오늘 하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모든 일반 열차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오늘에 이어서 내일 하루도 모두 중단할 예정이고요. 복구 작업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행해서 열차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흘 동안 327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강원도 원주에서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하천을 건너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소 먹이를 주러 가기 위해 마을 길 양쪽을 밧줄로 연결한 뒤 안전고리까지 걸었지만,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원주시 홍호리 부근의 국가지방도로 일부가 유실됐고, 금대리 근처 야산에서 토사가 밀려와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는데, 전국에서 축구장 6,600 개 정도 넓이의 농경지가 이번 폭우에 침수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VJ : 김형진)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폭우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무궁화를 비롯한 모든 일반 열차는 오늘(15일) 하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KTX 개찰구 앞입니다.
코레일 직원이 열차 지연 출발에 대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 : 지방에서 비가 많이 와가지고 열차가 못 오고 있어요. 조금 지연 출발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