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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반쯤 전북 남원시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37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불길이 커지는 걸 우려해 낮 12시 39분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습니다.
휴일이라 공장 내에 근무자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불길은 공장 1개 동에서 확산 중이며 소방당국은 불이 옆 동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저지하고 있습니다.
공장 내부에 인화물질과 샌드위치 패널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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