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씨가 과거에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범을 잡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는 지난 4일 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간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빗속에서 1km 넘게 이어진 추격전 끝에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 : (이천수인 걸) 생각도 못했죠. 이천수 씨가 딱 하는 말이 '저는 불의를 보면 이런 거 안 넘긴다'고 딱 그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아내 방송인 심하은 씨는 SNS에 이 씨의 다른 미담을 올렸습니다.
심 씨는 "사실 몇 년 전에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이천수가 뛰어가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 씨는 "그때는 자녀가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했는데 지금 한번 이야기해본다"고 썼습니다.
(구성 : 전형우 / 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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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씨가 과거에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범을 잡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는 지난 4일 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간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빗속에서 1km 넘게 이어진 추격전 끝에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 : (이천수인 걸) 생각도 못했죠. 이천수 씨가 딱 하는 말이 '저는 불의를 보면 이런 거 안 넘긴다'고 딱 그 한마디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