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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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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비서실 개편…비서실장·공보수석비서관 사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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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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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김진표 국회의장이 비서실을 소폭 개편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에 "7월 5일 자로 박경미 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을 정식으로 사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사실상 22대 총선 준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실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1대 총선에서는 서울서초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박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인 지난해 7월에는 김 의장에 의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된 바 있다.

아울러 김 의장의 언론 창구 역할이던 고 공보수석비서관도 교체된다.

박 실장과 고 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는 비서실 내부 인사 등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새로운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인사를 발표할 방침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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