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연루'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9일) 원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그제(27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원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원 회장은 사업가 강종현 씨가 실소유한 빗썸 관계사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강 씨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초록뱀그룹은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천억 원 넘게 투자해 큰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원 회장이 강 씨의 주가 조작에 사실상 '돈줄'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씨는 지난 2월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CB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의 수법으로 35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해 회사에 3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