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해 큰비 예보…내륙, 다시 낮 더위

장마전선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내륙지방은 대체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여전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으로는 요란한 비구름이 지나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오늘 하루 제주에는 많게는 150mm 이상, 그리고 남해안 지방에도 7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연일 계속해서 요란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별다른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륙 하늘은 다시 해가 내리쬐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로 어제보다 높겠고요, 습도까지 더해져서 더위 체감이 더하겠습니다.

삼척과 영남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릉의 낮 기온은 33도, 대전은 30도까지 높게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전국에 요란한 소나기구름이 지나겠고요, 잠시 물러난 장마전선은 다시 모레 목요일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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