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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14일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과 투약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일명 '엑스터시'라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며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습니다.
경찰은 같은 달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4월 28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전 씨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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