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ETF 상장 신청+파월 '가상화폐' 언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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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각 22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비트코인이 개당 24시간 전보다 0.66% 상승한 3만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당시 3만1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3% 상승한 394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역시 같은 시각 기준 24시간 전 대비 1.76% 상승한 394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BTC)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신청에 나섰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상장을 신청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각)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출석해 "가상화폐가 화폐로서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키도 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모든 선진국에서 화폐에 대한 신뢰의 원천은 중앙은행"이라며 "우리는 연방 정부가 강력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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