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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상반기 트렌드는 ‘잘파세대·캐릭터마케팅·생성형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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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나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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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Move forward’라는 주제로, 새로운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을 조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 및 광고 시장 현황, 그리고 같은 기간 급부상한 트렌드들을 다뤘다.

나스미디어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2023년 상반기 새롭게 부상한 트렌드로 ▲잘파세대 ▲캐릭터 마케팅 ▲생성형 AI를 선정했다.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합친 신조어로 올해 2월부터 언급량이 급증하며, 새로운 마케팅 타깃으로 부상했다. 리포트에서는 #자기 콘텐츠화 #개인화 서비스, #관심사 중심, #포토프레스 세대, #편의점(=놀이터)의 5가지 키워드로 잘파세대의 특징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상반기 마케팅 성공 요소로 떠오른 캐릭터 마케팅 전략을 분석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다.

나아가 세계관 형성 및 팬덤 구축에 성공한 브랜드 캐릭터인 벨리곰, 춘식이, 양파쿵야의 2023년 상반기 마케팅 사례를 통해 캐릭터 IP 활용 전략을 분석했다.

이 외 2023년 상반기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인 생성형 AI 시장을 조망했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2022년 101억달러 규모에서 2030년 약 109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오픈AI사는 챗GPT와 플러그인 중심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험을 혁신하고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구글은 생성형 AI 서비스 바드(Bard) 및 AI 검색 엔진과 통합한 생성형 검색 경험(SGE),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모델로 차별화하는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기술과 서비스 대응 전략을 정리했다.

소비 트렌드를 보면 올해 상반기는 위축된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 문화, 여행 등 포스트코로나 리오프닝 업종 위주로 소비가 확대됐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비용 효율적인 광고 집행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검색 및 성과형 중심의 퍼포먼스 광고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 스마트TV 보급이 확대되고, OTT 서비스를 TV로 시청하는 시청 행태가 증가하면서 TV 노출 광고에서 오디언스 타깃팅을 구현할 수 있는 CTV (커넥티드TV) 시장이 개화했고, 디지털 광고 사업자의 CTV 광고 상품 도입이 활발했다.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 이사는 “2023년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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