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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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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디오 방송사, 인공지능 DJ 선봬…업계 고용불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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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형 라디오 방송사인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의 라이브(Live) 95.5가 'AI 애슐리'(AI Ashley)라는 인공지능(AI) DJ로 매일 5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AI 애슐리의 음성은 주간 진행자 애슐리 엘진가(Ashley Elzinga)의 복제 버전으로, 원본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기존 애슐리 엘진가가 완전히 대체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분만 AI 애슐리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진행자를 사용한다는 설명.

AI 애슐리의 라디오는 매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방송된다. 라이브 95.5 관계자는 "AI 애슐리가 방송할 때 실제 애슐리는 커뮤니티에서 소셜 게시물을 관리하거나, 기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애슈리의 대본은 GPT4로 구동되는 퓨처리 미디어(Futuri Media)의 라디오GPT를 사용해 수집한 최신 뉴스를 기반으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아이하트미디어에 따르면 이는 라디오 방송국 최초로 AI DJ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 일각에서는 미래 고용 시장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올 초 애플이 AI 음성을 통한 수십 개의 오디오북을 출시하자, 기존 성우들의 우려가 심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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