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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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약 2년 만에 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왔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98.91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리터당 0.78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130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1년 6월 30일(1399.91원) 이후 약 2년 만이다.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에너지 위기가 불거지자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6월에는 2100원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와 코로나 대유행 수습 등의 영향으로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6주 연속 하향 조정되면서, 결국 리터당 150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동기에는 평균 판매 가격이 2300원선을 돌파했지만 차츰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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