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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주와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등 동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반격에 나섰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대반격이라는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가운데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최근 48시간 동안 동남부 여러 지역에서 중요한 작전을 수행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제1 방어선을 뚫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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