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형·해상형·공중형 등 5개 유형…탐지·추적부터 무력화 등 수행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정찰드론이 적 탐지 등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2023.01.1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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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불법드론 탐지 및 대응을 위한 '무인이동체 챌린지' 첫 대회를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연구개발까지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연구개발 사업단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과 함께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 대회는 '육상형, 해상형, 공중형, 대공중형, 융복합형' 등 총 5개 유형의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말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해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된다.
대공중형으로 준비된 올해 챌린지는 2개의 지정공모와 1개의 자유공모 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정공모Ⅰ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식별-추적' 임무를 달성해야 하고, 지정공모 II 분야는 비행 중인 불법 드론에 대해 '유도, 포획, 파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무력화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자유공모 분야에서는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대회에서 심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 분야를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 및 환류돼 실제 연구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대회 누리집을 통해 9일부터 참가신청 및 제안서를 접수하고 16일 온라인설명회에서 참여방법을 안내한다. 공모는 9월8일까지 접수하며 선정된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총 상금 1억 6000만원과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추가 연구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연구개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올해 대회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의 첫 해로서 국가적 이슈에 대해 그간의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다양한 참여자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 볼 수 있다"며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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