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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구청장은 지금]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주민 행사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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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 방문해 주민과 만나

최 구청장 "골목상권 축제, 명소로 육성 지원"

아시아투데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2번출구 앞에서 열린 '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에 마련된 플리마켓을 방문해 장난감을 팔고 있는 아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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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상권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선유도역 2번 출구 앞 거리에서 진행된 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을 방문해 거리를 둘러보고 지역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함께 즐겼다. 최 구청장은 부스마다 판매하는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도 했다. 강아지·고양이 간식부스, 악세사리 부스, 떡을 파는 부스, 캐리커쳐 부스, 장난감 부스 등 차려진 모든 부스를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장에서 맞이해주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축제를 함께 했다. 하교하는 당산초등학교 꼬마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인생네컷 사진을 찍는 '선유필름'에서는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는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며 정겨운 대화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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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2번출구 앞 선유로운 상권 일원에서 열렸다. /제공=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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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은 "이제 코로나19가 끝나고 모든 게 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런 느낌이다. 행사에서 주민들이 같이 얼굴도 보고, 만나고 서로 대화도 하고, 먹고 이런 생활이 아주 저는 좋아 보인다. 지역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축제를 만들고 운영하는 이것이 제대로 된 자치"라며 "그동안 움츠렸던 지역 경제가 주민 행사들을 계기로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축제다. 2016년 양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평2동주민자치위원회, 영등포교육복지센터, 영등포노인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해 처음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과 지역예술인, 기관, 단체, 학교가 참여해 플리마켓과 작품전시·판매, 공연·체험·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축제는 지역예술인과 다수의 카페촌이 혼재해 있는 선유도역 주변의 지역적 특색을 장점으로 살려 더욱 관심을 끌었다.

선유로운 상권으로 불리는 이 곳은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더욱 활기를 띄었다.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콘텐츠인 선유도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기가 높고 특색있는 점포를 발굴·육성해 자유로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상권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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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2번 출구 앞에서 열린 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놀음을 방문해 캐리커쳐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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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2일부터 4일까지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2번출구 앞 '선유로운 상권' 일원에서 열렸다. 이 곳에선 지역 공방과 점포의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부스가 마련됐고, 스페셜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축제장 전체가 포토존처럼 조성되며 푸딩·밀크티 등 디저트, 패브릭 가방, 다양한 소품 등이 전시·판매됐다. 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상권 내 영수증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영수증 뽑기 이벤트', 상권 내 점포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인 선유페이를 받을 수 있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상권을 돌아다니면서 도장을 찍어오면 선유로운 돗자리를 주는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구민들이 함께 즐겼다.

최 구청장은 "선유놀음 같은 골목상권 축제는 앞으로 관광 자원화 해야 한다"며 "우리 영등포 뿐만 아니라 각 지역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명소, 또는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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