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정읍시, 항일 애국투사 백정기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봉창·윤봉길과 함께 독립운동 ‘삼의사’로 추앙

더팩트

이학수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애국선열의 뜻을 더욱 널리 알려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바탕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항일 애국투사 구파 백정기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제가 5일 전북 정읍시 백정기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이봉창, 윤봉길과 함께 독립운동의 ‘삼(三)의사’로 추앙받는 백정기 의사의 추모제는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정읍시에서 그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백정기 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에서 주관한 이번 추모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유성엽 사기념사업회 회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주영생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유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백정기 의사 추모가 합창,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더팩트

5일 백정기 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유성엽 회장,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 주영생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유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 정읍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학수 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백정기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 애국선열의 뜻을 더욱 널리 알려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바탕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정기 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대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처단하기 위한 의거를 수행했다. 그러나 의거 직전에 발각돼 수감됐고, 꿈에 그리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수감 이듬해에 순국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