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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친환경 일상 실천”…대구, 환경의날 맞아 시민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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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환경교육주간 운영 프로그램 안내 전단.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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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28회 환경의날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를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정된 이번 교육주간에는 대구지역 30여개 환경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기후위기 그리고 플라스틱 오염’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구 8개 구·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일정 구간을 시민이 직접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 줍깅 DAY’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온라인 상에서 하루 한 끼 채식 식단을 인증하는 ‘채식 감탄 DAY’ 및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대구환경교육센터는 오는 7일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의 도시생활법’에 대해 생태환경작가와 함께 풀어가는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오는 8일 대구행복기숙사에서는 대구환경교육포럼이 개최된다. 지역 환경 전문가 등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구 환경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이밖에 대구시는 오는 8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환경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환경교육 특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교육 기관 및 단체들도 자체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환경교육주간 온라인 플랫폼(daegueec.co.kr/week)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유엔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지구촌의 노력을 강조하며 1972년부터 매년 6월5일을 환경의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국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환경의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Solutions to plastic pollution)’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가 녹색환경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친환경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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