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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오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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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외벽에 국가보훈부 출범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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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5일 공식 출범한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수장인 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시작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과 현판식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보훈가족, 주한외교사절, 보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국가보훈처는 1985년 ‘처’로 승격됐다가 올해 ‘부’로 격상됐다. ‘부’ 승격에 따라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헌법상 부서권과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보훈부는 기존 조직(1실·9국·24과)에 1실(보훈정책실)·1국(보훈의료심의관)·5과(현충시설정책과 등)가 더해져 ‘2실·10국·29과’ 체제로 거듭난다.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한 재외동포청도 이날 출범한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교육부·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에 산재돼 있던 재외동포 지원, 재외국민 교육 지원, 국내 체류 지원 등 업무를 이관받는다.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에선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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