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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의 첫 번째 제작 비하인드는 공간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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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다 왕국은 1930년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오마주해 실제 도시처럼 표현하는 동시에 산호 기둥과 말미잘, 암초, 산호초들을 활용해 바다의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에리얼’이 귀중한 보물을 모아두는 동굴은 애리조나 북부의 앤털로프 캐년에서 영감을 받아 부서지는 파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암석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구현했다.
한편, 인간 세계를 대표하는 ‘에릭 왕자’의 성은 바다 왕국과 대조되는 사실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실제 그림과 삽화, 그리고 포르투갈의 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해안 도시답게 성의 모든 트인 부분이 물과 파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에릭 왕자’의 서재는 모험에서 얻은 귀중한 보물을 모아두는 공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에리얼’의 동굴과 유사한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표현해 ‘에리얼’과 ’에릭 왕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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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작진은 선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 선박의 정확한 기준에 맞춰 밧줄부터 돛대에 이르기까지 선박의 모든 부분을 실제와 동일하게 제작했다. 여기에 유압 장치를 통해 배를 실제로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 시스템을 설치해 폭풍우를 만나 요동치는 배의 움직임을 표현했으며, 수많은 윈드 머신과 물대포로 수천 리터의 물을 실제로 갑판에 쏟아부었다.
이에 촬영 감독 디온 비브가 “카메라, 조명,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다들 흠뻑 젖었다. 실제로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할 만큼, 촬영 현장에서부터 사실적인 장면을 구현했으며 여기에 디지털 작업을 통해 폭풍의 효과를 극대화해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폭풍우 장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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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 ‘에릭 왕자’ 역의 조나 하우어 킹, ‘트라이튼’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합류하여 그들의 연기에 도움을 주었고 인형과 인형 조종사들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캐릭터를 대신했다. 인형 조종사들은 배우들이 실제 캐릭터와 함께 해당 장면을 연기할 수 있도록 돕고 각 장면에서 캐릭터들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에 ‘세바스찬’ 역의 다비드 딕스가 “촬영장에는 인형 조종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작은 게를 막대에 꽂은 채 캐릭터의 모든 연기 안무를 실행했고 내가 그 뒤에서 걸어갔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듯, 새로운 방식의 촬영으로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를 구현해 더욱 사실감 넘치고 생생한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바닷속부터 인간 세계, 폭풍우 장면, CG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해 아이들부터 성인 관객까지 다양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인어공주'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주목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공간 디자인부터 폭풍우 장면, CG 캐릭터 촬영까지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를 전한 영화 '인어공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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