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람 부부’ 아내 “父 마약 제조→母 노숙자”…충격적 가정사 고백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바람 부부’ 아내 “父 마약 제조→母 노숙자”…충격적 가정사 고백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바람 부부 아내가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바람 부부의 심리극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바람 부부 아내는 “부모님은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부모와의 고통스러운 추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아빠는 마약을 만들어서 팔았다. 맨날 싸우고, 물건을 던지고, 학대도 많이 했다. 경찰이 거의 맨날 왔다. 아빠 때문에 2년 동안 고아원에 있었다. 가족이 너무 위험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정말 미웠다. 그래서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나중에 이혼하겠다. 희아보다 아빠가 더 중요하다. 아빠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때는 나도 엄마가 필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 살 때 아빠가 심장 문제로 돌아가셨다. 그 후에 엄마가 술을 많이 마셨다. 그러고는 ‘너 때문에’라며 나를 때렸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도 돌아가신 거냐”는 질문에 아내는 답을 망설이더니 “사실 모든 사람한테 엄마 돌아가셨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엄마는 10년 넘게 노숙 생활 중이다. 지금 60대인데 텐트에서 산다. 마약도 하고 그러더라”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2년 전에 엄마랑 연락이 끊겼다. 경찰도 엄마를 찾지 못했다. 그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 연락이 닿았다. 그러나 노숙자가 된 엄마가 부끄러워서 계속 돌아가셨다고 했다. 남편에게만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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