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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정책을 총괄했던 책임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오푸 전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주임은 BBC 라디오4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늘 무엇이든 의심할 수 있다", "그게 과학이다", "아무것도 배제하지 말아라"라고 말했습니다.
가오푸 전 주임은 4년여간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이끌며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었으며, 지난해 7월 퇴임해 국립자연과학기금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가오푸 전 주임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대상으로 일종의 정식 조사가 이뤄졌다"며, "전문가들이 이중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소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들었다"며 "연구소가 모든 규정을 지켰다는 것이 결론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이에 대해 우한연구소에서 일종의 공식적 조사가 이뤄졌음을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실험실과 시장 기원설을 모두 부정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냉동식품 포장을 통해 국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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