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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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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00만명 찾는 제주 올레길… 경찰, ‘드론 순찰’로 안전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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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2020년 40만에서 지난해 95만명으로
자치경찰 ‘안전 올레길 만들기’ 총력


매일경제

제주자치경찰단이 올레길에서 드론순찰을 벌이고 있다.[자료=제주자치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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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에 육박하는 제주 올레길 안전을 위해 제주자치경찰단이 순찰을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걷기 좋고 안전한 올레길 만들기’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올레길 탐방객 수는 △2020년 40만여명 △2021년 65만여명 △2022년 95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으로 탐방객의 발길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자치경찰이 접수한 올레길 관련 신고를 보면 대다수는 ‘길 안내’지만 “여성이 혼자 걷기 불안하다”, “올레길과 차도 연결 구간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멀리 돌아가거나 무단횡단을 해야 해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은 △1코스(시흥리정류장~광치기해변) △6코스(쇠소깍~이중섭거리일원)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10코스(화순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4개 구간에 순찰 노선을 별도 지정해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차량순찰이 불가능한 구간은 도보순찰과 드론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레길 공중화장실 ‘몰카’ 탐지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탐방객의 불안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또 횡단보도 없는 올레길 구간 5개소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이순호 자치경찰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올레길 탐방객이 안심하고 제주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한 올레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레길 탐방객은 112에 전송해 신속히 출동하도록 도움을 주는 스마트워치 대여(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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