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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尹, G7 확대회의서 식량 지원·탈탄소 규범 룰세팅 참여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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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기시다 총리 부부와 2주만 만나 인사 나눠

머니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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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과 보건, 에너지, 기후변화 등 위기에 맞서 대한민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오늘 G7초청국 환영행사에 이어 식량·보건·개발·젠더를 주제로 한 확대세션,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공동대응(기후·에너지·환경) 주제의 확대세션 등 2개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는 확고한 연대 정신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는 소신과 원칙을 견지해 왔다"며 "전후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식량 취약국 지원에 앞장서고, 팬데믹 등 의료 대응에 개도국, 빈곤국 모두 공평한 접근을 보장받도록 새로운 약속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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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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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 환경 분야에 있어서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추가 행동, 즉 기후 에너지 환경의 탈탄소 국제규범의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이번 G7 참석 계기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증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 후 2주 만의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입장했다. 한일 양국 정상 부부는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했다.

히로시마(일본)=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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