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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동생이 형 찌른 뒤 극단적 선택…다른 가족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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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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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친형을 죽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의 자택에서 아버지와 그 동거인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28일) 40대 A 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A 씨의 아버지 B 씨(70대)와 아버지 동거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 등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친형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아버지 B 씨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친형은 따로 살았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오늘 오전 5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인 형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습니다.

이후 A 씨도 오늘 오전 사건 현장 인근의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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