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안보를 위해 중국 클라우드 업체들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려야 한다는 공화당 상원의원들 주장에 큰 틀에서 동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러몬도 장관은 중국 클라우드 업체들이 미국 국가·경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인정했다. 또 러몬도 장관은 "내 임기 동안 200여 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렸고, 현재 추가적인 안보 위협 사항을 적극 조사하고 있다"며 "(중국 클라우드) 회사들이 명단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의원 9명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중국 업체로 화웨이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지목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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