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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전일 대비 2.98% 하락···2만9460달러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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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전일 대비 2.98% 하락···2만9460달러선 등락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 수준에서 전일 대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2.98% 낮은 2만9464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 역시 하루 전보다 2.25% 하락한 2077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코인 거래소에서도 주요 코인들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2.22% 하락한 3872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이더리움 또한 1.23% 낮은 273만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은행 불안이 잦아든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매판매 부진에도 연준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5월 추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서는 다음달을 끝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전문가 "5월 비트코인 시세 4만5000달러 넘어설 것"···낙관론 제기

3만 달러를 하회 중인 비트코인(BTC)이 다음달 4만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K33 리서치의 베틀 룬데 수석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대해 다음달인 5월 4만5000달러로 상승할 것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룬데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 및 상승 궤적이 2018부터 2019년 사이 약세장에서 보여졌던 패턴과 유사하다. 비트코인은 2018년 12월 전고점 대비 84% 하락해(3100달러) 바닥을 쳤으며 이후 2019년 초 추세가 반전되면서 같은 해 6월 가격이 1만3800달러까지 올랐다"면서 "이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5월 20일께 4만5000달러로 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코인 랠리를 예측했던 돈알트(DonAlt) 애널리스트도 자신의 SNS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으나 본격적인 강세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만3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웹 3.0·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라인, UAE에 '핀시아 재단' 설립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글로벌 웹 3.0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라인이 지난해 웹 3.0 대중화를 목표로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 2.0' 전략의 일환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와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를 운영한다. 또한 핀시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핀시아 거버넌스 구조를 도입, 기존 의사결정 구조를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미션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 웹 3.0 이용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토큰 모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링크 스테이킹(예치)·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등 기능이 탑재된 플랫폼을 선보이는 한편, 링크 스테이킹와 핀시아 생태계에 기여한 이용자에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라인이 기존 운영한 2세대 메인넷 '다프네'는 핀시아로 통합된다. 향후 핀시아는 링크와 대체가능·대체불가능토큰(FT·NFT)의 발행, 관리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상반기 블록체인 버전 출시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이번 상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국내에는 일반 버전으로, 글로벌에는 블록체인 버전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해당 두 버전의 미니게임천국 사전 예약 행사를 이달 중으로 실시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초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수 1900만회를 기록한 인기 캐주얼 게임이다. 여러 종류의 미니 게임을 터치 한 번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어 남녀노소 이용자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아기자기한 원작의 감성과 편리한 조작감, 높은 몰입감 등 인기 요소는 그대로 살리고 새 미니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추가해 더 신선하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배근미·최은정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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