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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G7 정상회담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세계 경제, 강한 회복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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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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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주요 7개국(G7)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12일(현지시간)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전위원회(FSB) 수장들과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에 대한 논의 후 공동성명을 내고 “세계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중앙은행들의 물가 안정 의지는 계속 강하다”면서 “동시에 최근 금융 부문 상황은 세계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계속 경계를 유지할 필요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한 금융 규제 개혁의 힘을 받는 금융 체계가 회복력이 있음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금융 부문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세계 금융 체계의 안정과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가들이 갈수록 공급망을 경제적 효율보다 회복력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G7 회원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보호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규범에 기반한 다자주의 체제와 국제 협력을 유지해 경제적 효율성을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중·저소득 국가의 부채 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중·저소득 국가가 청정에너지 공급망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자리에 우크라나의 재무장관도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재확인하고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여타 경제 조치를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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