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X. /김휘권 기자 |
T1이 PRX에게 일격을 맞았다.
8일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3주차 12경기에서 T1이 싱가포르 페이퍼 렉스(Paper Rex, 이하 PRX)에게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1세트 펄 맵에서 T1은 PRX에게 3-13으로 크게 졌다. PRX는 첫 출전한 '썸띵'과 '포세이큰'의 압도적인 에임을 내세워 T1을 무릎 꿇렸다. 전략보다는 피지컬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게임이었다.
PRX '포세이큰'은 ACS(평균 전투 점수) 422점, 26킬 기록한 한편 '썸띵' 역시 ACS 304점, 18킬로 팀을 캐리했다. 반면 T1은 전체 선수가 44킬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세트 16라운드. PRX '다바이'가 T1 '제타'를 칼로 처치했다. /유튜브 캡처 |
2세트 프랙처에서도 T1은 PRX에게 6-13으로 패했다. T1은 '밴'이 제트 요원, '카르페'가 브림스톤을 픽하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PRX '포세이큰'의 네온 요원에게 번번이 막혔다.
T1은 전반에서 5-7로 따라가는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였지만, PRX 교전 위주 빠른 템포의 게임에 휘둘렸다. 특히 전반적으로 '포세이큰'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했으며, 16라운드에서는 T1 '제타'가 PRX '다바이'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하고 칼로 처치당했다.
이날 MVP는 PRX '포세이큰'이 차지했다. ACS 346.5, KDA 2.5 등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T1은 매치 승패 2-1, 맵 승패 4-3으로 5위를 기록했고 PRX는 각각 2-1, 5-2로 2위로 올라섰다. 한국 팀인 DRX는 2-0, 4-0으로 전체 1위, 젠지는 2-0, 4-1로 3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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