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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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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사진)를 내정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세계일보

조현동 현 외교부 1차관은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됐다. 이 대변인은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치고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진 대사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거쳐 미국과 북핵 문제에도 해박하다. 외교부 북미국장과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지냈고, 조현동 차관도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주미대사를 조 차관이 채우고, 공석이 된 외교부 1차관은 현직 주러시아대사가 채운 셈이다. 조 차관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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