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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비머Q&A] 학원가 덮친 '마약 음료'…우리 아이 중독된 거 아닐까요? (ft. SBS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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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에 신고된 학생은 6명이죠. 앞으로 더 늘어날 걸로 보이는데 이 학생들은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은 증세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필로폰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뇌에서 도파민 수치를 최대 12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이 도파민은 뇌의 강력한 흥분제입니다. 모든 중독에 관여돼 있고요, 이것이 뇌로 들어가면 뇌를 강하게 흔듭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감각 세포들이 이상하게 초절정 상태에 이르러서 환각, 환청, 그리고 이상한 느낌들을 갖게 되는 겁니다. 거기에 즐거움도 포함되는 거고요. 그런데 이게 뇌를 너무나 강하게 흔드는 것이다 보니 차에 차를 타거나 배를 탔을 때 머리가 흔들리면 어지럽고 토 나오죠, 그런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