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
해외 인사 초청 드론기업 팸투어 및 드론기업 투자설명회 진행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17일부터 4일간 2023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부가 드론산업 육성과 대국민 홍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배송, 레저스포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행사 개막일인 5월17일에는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국내외 글로벌 항공배송 물류기업 등과 함께 '2023 드론 교통·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토부는 심포지엄에서 K-드론배송 체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8일에는 K-드론산업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드론 활용분야 특별테마관을 설치하고, 국제개발협력(ODA) 중점협력국 등 해외 인사들을 초청해 '2023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 투자사를 초청하는 드론기업 투자설명회와 해외진출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 세계 최초 드론축구 세계대회와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도 열린다.
드론축구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6년 개발한 종목이다. 대한드론축구협회 주도로 지난해 12월 17개 나라가 모여 국제드론 축구연맹(FIDA)을 결성했다.
전시장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2023 코리아 드론 퍼포먼스 인천 페스티벌'이 17일에 열린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우수한 드론·UAM기업들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드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며 "드론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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