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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국내 500만명 당뇨병 환자에게 한 단계 개선된 치료 요법을 제시한다.
LG화학은 제미글로 기반 신규 당뇨 복합제 '제미다파정'을 오는 8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미다파는 DPP-4억제제와 SGLT-2억제제 시장 선두 제품인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각 계열 내 대표적 성분을 조합했다. 두 성분 조합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이달부터 개정된 당뇨병용제 병용기준 확대에 따라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메트포르민과 SGLT-2억제제 복용 환자에게 제미글로를 추가 처방할 수 있다. 제미다파의 건강보험 급여 처방은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LG화학은 기존 2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고객을 위해 국내환자 784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 200억원 이상 투자했다.
시험 결과 제미글로, 메트포르민,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3제 병용요법이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로) 대비 혈당 개선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황인철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 상무는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낸다”며 “제미다파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조원 규모 국내 당뇨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제미다파 출시에 발맞춰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제미다파의 임상적 효용성 등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순차 개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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