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시작해 신부님들이 입장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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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전국사제단 비상대책위원회’(사제단 비대위)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 시국미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제단 비대위는 2일 “미신과 무속에 사로잡혀서, 사리사욕과 무지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람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각계각층의 저항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정도이고, 특히 종교계가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위기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제들의 결속으로, 사제들이 뭉치면, 사제가 단결하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제단 비대위는 첫 시국기도회를 마치고 사제·수도자·시민들이 함께 서울광장에서 숭례문을 돌아오는 촛불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사제단 비대위는 10일 서울교구 미사를 시작으로 △17일 마산교구 △24일 수원교구 △5월1일 광주교구 등 전국 14개교구에서 순회 기도회를 열어 오는 8월16일 서울에서 마칠 계획이다.
사제단 비대위는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연 뒤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를 통해 사제단 비대위를 발족해 사제단 총무 송년홍 신부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월요시국기도회를 전국 교구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매일 저녁 9시에 민족화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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