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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초 2회+부스터샷' 접종자,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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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백신 지침 변경…"고위험군만 추가 접종 권고"

머니투데이

지난 1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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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최초 2회 백신 접종과 첫 부스터샷 이후 추가 접종은 코로나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만 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CNN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28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가 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백신 접종 지침을 개정했다.

현재 백신은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질환을 막는 데 큰 효과를 내지만 경증 질환이나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코로나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는 취약층에 백신 접종을 집중하도록 하는 게 권고안 개정의 목적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새 지침은 백신 접종 대상자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 등 3개로 나눠 각각 권고사항을 달리했다.

우선 60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면역 저하자, 일선 의료 종사자, 임산부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이들에겐 첫 부스터샷 후 6∼12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무한정 추가 접종을 권하는 것은 아니며 우선은 단기적 권고 사항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이어 60세 미만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중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에겐 첫 부스터샷까지만 접종할 것을 권했다. 추가 접종의 효과가 크지 않아 권장 사항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되는 저위험군엔 애초에 코로나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건 아니라고 했다. 저위험군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홍역이나 폐렴구균 백신 같은 다른 필수 예방 접종과 비교해 이점이 크지 않은 만큼 각국은 백신 접종에 따른 부담이나 비용 등을 고려해 판단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WHO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의 경우 저위험군에 비해 코로나 감염 후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임산부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를 모두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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