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만5000건 상담예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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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에게도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가 폭주, 다음달 21일까지의 상담예약이 거의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진행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신청 사전예약을 지난 22일부터 받은 결과, 이날 오후 2시 기준 약 98% 수준 예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상담예약 건수로는 2만5144건에 달한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소액의 자금을 구하지 못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저신용 차주가 없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청 당일 대출해주는 제도다.
대출 최대 한도는 100만원 이내다. 처음엔 기본 50만원을 대출받은 이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로 5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비 등 자금의 용처를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자다. 연체하지 않고 대출을 성실히 납부할 경우 매월 7800원정도의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상담은 이달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2만5144건(온라인 1만7225건, 콜센터 7919건)이 예약됐고, 이 가운데 3094건의 경우 금융교육 이수를 완료함에 따라 0.5%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29~31일에는 4월 3일부터 21일까지 예약 미접수·취소 건과 4월 24~28일 신규 상담신청을 예약 받을 예정”이라며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상담이 실시되는 만큼 대출상담 뿐 아니라 채무조정, 복지제도, 일자리연계 등 복합상담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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