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만난 스페인-중국 정상 |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이달 30∼31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체스 총리는 30일 하이난(海南)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고 31일 베이징(北京)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산체스 총리와 시 주석의 가장 최근 양자 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산체스 총리의 방중 계획은 전날 일간 엘파이스 보도로 처음 알려졌으며, 펠릭스 볼라뇨스 총리실 장관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를 확인했다.
볼라뇨스 장관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와중에 산체스 총리가 중국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달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일종의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어 시 주석이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지난 21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산체스 총리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스페인은 6개월 단위로 돌아가는 유럽연합(EU) 이사회 순환의장국 자리를 올해 하반기부터 맡을 예정이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