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드론 물류배송 시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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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시키신 분~”을 찾는 배달원 대신 드론이 눈앞에 물건을 가져다 놓는 세상이 오고 있다.
전북 전주시와 남원시는 ‘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증환경과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었고, 국비를 최대 14억원 지원받는다.
2년째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한옥마을에서 드론을 통한 배송함과 동시에 전주 배달 앱 ‘전주맛배달’과 연계한 가맹점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남고산을 중심으로 드론을 통한 ‘산불 초기진화 실증’ 사업도 진행된다. 드론으로 산불을 예찰하고 AI를 통해 시간대별 산불 예상 경로 표시, 산불 발원지 탐색 등 첨단화된 기술로 산불을 예방한다.
남원시는 올해 10월 국제항공 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페이스워, 팔네트웍스 등의 기업과 함께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소방 드론 자율주행 실증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은 진정한 ‘드론도시’로의 시작이다”라며 “실증에서 멈추지 않고 드론을 통한 배송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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