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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36.8%…민주 46.4%, 국힘 37.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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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6.8% 부정 60.4%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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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 조사 대비 2.1%p 하락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36.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5%p 높아진 60.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2.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주(60.3%) 이후 5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조사 대비 3.8%p 높아진 46.4%, 국민의힘은 4.5%p 낮아진 37.0%, 정의당은 0.2%p 낮아진 3.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p 증가한 11.3%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국민의힘 지지율 낙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 주 초반 김재원 신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실언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가 “‘헌법에 5·18정신 넣겠다고 한다. 그런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고 하자 “저도 반대”라고 답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표를 얻으려면 조상의 묘도 판다는 것이 정치인 아니냐”고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85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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