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베토벤' 포스터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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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시즌2로 돌아온다.
17일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오는 4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즌 2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인간으로서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베토벤의 사후 서랍장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
사진=뮤지컬 '베토벤' 공연 장면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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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EMK와 함께 7년 넘게 공들여 준비했다고 알려져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본 공연이 시작된 후 관객 반응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지난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작한 월드 프리미어 초연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재정비를 거쳐 세종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국내 공연 예술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상연되는 이례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에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 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뮤지컬 '베토벤' 공연 장면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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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분들께서도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4월 14일부터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즌 2는 45회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공연이 종료되는 5월 15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할 계획이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8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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