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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K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 타이틀곡 ‘기다릴게’ M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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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가 만드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가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가상세계 ‘카엘룸’에 살던 캐릭터들이 지구의 개발자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아 지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세계관을 내세운다. 멤버는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예준과 리드보컬 노아, 댄스를 담당하는 밤비와 하민, 래퍼인 은호 등 5명이다.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은 지구와 카엘룸 사이의 중간계를 의미하며, 타이틀곡 ‘기다릴게’와 ‘Pixel World’가 수록돼 있다. 두 곡 모두 플레이브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하이브 소속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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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는 이날 고품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카엘룸에서 아스테룸으로 오는 여정을 다룬다. 카툰쉐이딩과 페이셜 리깅 시스템 외에도 리타케팅 알고리즘, 충돌 방지 시스템 등 블래스트의 다양한 리얼타임 그래픽 기술이 활용됐다.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댄스 멤버인 밤비와 하민이 안무를 짰다. 예준, 은호 등 춤이 익숙하지 않은 멤버들도 매일 고강도의 안무 연습을 통해 뮤직비디오에 쓰일 모션캡처 세션을 진행했다.

플레이브의 데뷔 앨범 아스테룸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함께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플레이브는 매주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상반신만 움직이는 대부분의 버튜버(버추얼 유튜버)와 달리 전신을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라이브 방송에서 안무 챌린지, 태권도 시범 등 여러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버추얼유튜버는 아바타(가상캐릭터)를 가지고 1인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서브컬처 팬들을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인기를 얻고있다. 플레이브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닌 웹툰 풍의 아바타와 함께 K팝 관련 제작자들이 참여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활동을 하는 버추얼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니지산지의 영어권 5인조 버튜버 그룹인 럭시엠(Luxiem)으로 주요 멤버들의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한국에서는 레볼루션 하트의 구독자가 약 1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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