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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북, 남한비행장 겨냥 미사일 발사 훈련…김정은, 주애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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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9일)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서부전선 적들의 작전비행장을 담당하는 부대의 실전대응태세를 판정검열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화력습격중대가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해 설정된 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일제사격을 가해 실전대응 능력을 과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어제 훈련이 남한의 비행장을 겨냥해 실시한 미사일 발사훈련이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신형전술유도탄이 적어도 6기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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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훈련 참관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습니다.

김정은은 훈련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적들에게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여러 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 임무수행에서 엄격히 준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저녁 6시 20분쯤,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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