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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베트남전 학살' 배상 판결에 항소…"관련 자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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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 법원이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사실을 처음 인정하며 정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는데, 피해자 측은 사과하지 않는 일본과 다르지 않다며 비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2월 12일.

응우옌 티탄 씨는 퐁니 마을로 들이닥친 한국 해병대의 총격에 가족 5명을 잃고 자신도 총상을 입었다며, 지난 2020년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