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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4번째 시즌, 김진욱-김수+신예 5인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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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수 기자]
문화뉴스

사진= 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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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광주' 네 번째 시즌을 함께할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다.

이번 시즌은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역 예술인을 참여시켜 그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

광주문화재단과 제작사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는 지난 2월 2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 광주 출생, 광주 거주자, 광주 및 전남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89명이 지원해 최종 18:1의 경쟁률을 뚫고 신예 배우 5인을 선발했다.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 조배근, 광주 시민군 역에 구자언, 황수빈, 나승현, 광주 시민 역에 이수정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편의대원 역에는 '그날들', '에드거앨런포' 등에 출연했던 양찬주가 2023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작사 통합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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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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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도 참여한다.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 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는 김진욱, 황사 음악사를 운영하며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김수가 출연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김찬호,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에는 효은과 최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505부대 특무대장으로 편의 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 역에 박시원, 오활사제 역에 이동준이 역대 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 이기백 역에 장민수,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 천사 역에 김아영,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 김태문이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장삼년 역에는 전 시즌 출연한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이 활약을 예고했으며, 중국집 배달원인 야학생 오용수 역에는 재연과 삼연에 출연한 문남권이 참여한다. 그 밖에 광주 시민 역에 김은주, 강하나, 신진경, 민정아, 서은지, 신은호, 편의대원 역에 백시호, 전우태, 임동섭, 이재혁, 안준혁, 김한결이 또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광주'는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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