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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발굴조사 현장을 16일부터 사흘간 시민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발굴 조사 현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전차 철로가 발견됐고,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는 과거 광화문 서편에 있던 삼군부와 의정부의 외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도 발굴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굴 조사 공개는 하루 3회, 회당 30명 규모로 운영되며 오는 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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