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주변을 포함해 본토 곳곳에 드론이 출현하면서 일부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콜롬나 지역 주유소 근처에 무인기가 추락했다"며 "민간 기반시설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만약 우크라이나가 벌인 일이라면 지난해 개전 이후 모스크바와 가장 가까운 곳에 대한 공격 시도라고 전했습니다.
또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한 유류 저장고에서는 드론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풀코보 공항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확인돼 일시적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드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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