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에이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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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이 새로운 곳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열기를 이어간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다.
2009년 LG아트센터에서의 초연 이후 13년 만에 LG아트센터 서울에서 9번째 시즌을 개막하며 뜻깊게 출발했다. 2022년 12월 21일 개막한 '영웅'은 2023년 2월 28일까지 80회 공연을 마무리한다.
사진=에이콤 제공 |
마곡으로 이전한 LG아트센터 서울의 대관 개관작이기도 했다. 특히나 강서구와 인접 지역 관객들의 큰 사랑을 얻으며 지역 문화예술 향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제작사 에이콤 측에 따르면 이번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의 강서구 지역 예매율은 9.7%다. 서울시 자치구 평균 예매율(4.0%)을 상회하고 지난 시즌(2019년) 대비 8.7% 가량 급상승한 수치다.
사진=영화 '영웅' 스틸 / 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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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와 동시기 선보여진 것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관객몰이에 주효했다.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강사와 '마스터 클래스', 무대 뒤편을 돌아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을 선보였으며,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에는 '싱어롱 데이'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영웅'은 28일 마곡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3월 17일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로 옮겨가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이날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또한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영웅'은 28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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