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임대주택 사업에 대출 확대..."재고 활성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임대주택 사업자의 물건 구입에 대한 융자를 확대하도록 시중은행에 지시할 방침이라고 왕이재경(網易財經)과 증권망(證券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지난 24일자로 이 같은 계획(關於金融支持住房租賃市場發展的意見)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주택 재고를 활성화해서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층의 주거생활 문제에 대응할 목적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민은행과 은보감회가 마련, 의견수렴에 들어간 방안은 주택임대 대출에 관해 금융기관의 융자 능력을 강화하고 임대주택 사업자의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수단을 증대하는 내용이다.

임대주택의 개발과 건설, 관리, 운영 부문에도 신용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다층적이고 주기적인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보이는 기업에는 혁신적인 주택임대 보증채권 발행을 허가한다.

앞서 관영 매체는 지난달 금융당국이 1000억 위안(약 18조8800억 위안) 규모의 임대주택 대출지원책 등 임대주택 시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을 곧 내놓는다고 전했다.

중국 은행권은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 규제와 부동산 시장 위기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진작하기 위해 신용지원 강화를 향한 준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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